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서민갈비의 역사를 만나다
숯불구이로 시작된 춘천 닭갈비, 명동 골목에서 만나보세요

강원 춘천은 소양강과 의암호를 품은 '호반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 그 중심가인 명동에는 닭갈비 전문점들이 한 골목에 모여 있는 곳이 있어요. 조양동에 자리한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인데, 골목 양쪽으로 닭갈비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서 춘천 닭갈비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골목에는 춘천 닭갈비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설명하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그 유래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에요.
골목은 어디에,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조양동 52에 자리하고 있어요. 춘천의 중심가인 명동 한편에 있는 골목이라, 춘천 시내에 들어서면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예요. 춘천은 수도권에서 기차나 자동차로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알려져 있는 만큼, 명동 역시 그런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거쳐 가는 번화가 중 하나예요.
춘천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번화가인 만큼,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해두면 편하게 찾아갈 수 있어요.
흔히 '명동'이라는 지명을 들으면 번화한 시내 거리를 떠올리기 쉬운데, 춘천의 명동 역시 춘천 시내의 중심 상권으로 꼽히는 거리예요. 그 번화가 한편에 닭갈비 전문점들이 모인 골목이 자리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 도시에 '명동'이라는 이름의 번화가가 있는 것처럼, 춘천 명동도 오랫동안 춘천 사람들의 생활과 가까운 거리로 자리를 지켜온 곳이에요.
처음 찾아가는 길이 헷갈린다면 춘천역 관광안내소(033-250-4312)에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춘천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안내소이니,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가는 길이나 주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춘천역에서 명동까지 오가는 길이 궁금할 때도 이 안내소를 거쳐 가면 한결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서민 갈비, 대학생 갈비라 불리던 음식이 어느새 한 골목을 이루었어요.
서민 갈비에서 춘천의 대표 음식이 되기까지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양념에 재운 뒤, 갈비처럼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에서 그 시작이 출발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돼지고기 공급이 넉넉지 않던 시절, 비교적 구하기 쉬운 닭고기로 갈비 맛을 내보려 한 데서 비롯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후 닭고기에 양배추, 양파 같은 채소를 더해 철판에 볶아 먹는 지금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변화해갔어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대학생이나 군인들이 특히 즐겨 찾았고, 이 때문에 '서민 갈비', '대학생 갈비'라는 애칭도 함께 얻었다고 해요. 강원도는 접경 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지역적 배경도 닭갈비가 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데 한몫했을 거라고 짐작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자리를 잡아가던 닭갈비집들이 1970~80년대 명동 뒷골목에 하나둘 문을 열면서, 지금의 닭갈비 골목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해요. 가게 하나둘이 모여 지금처럼 골목 전체가 닭갈비촌으로 불리게 된 셈이니, 이 골목 자체가 춘천 닭갈비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변화 과정을 알고 골목을 걸으면,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 이상으로 골목 자체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골목에서 맛볼 수 있는 것들
골목 양쪽으로는 닭갈비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요. 가게마다 숯불에 직접 구워주는 숯불 닭갈비와, 철판에 볶아내는 철판 닭갈비 두 가지 방식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요. 같은 닭갈비라도 조리 방식에 따라 맛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방식을 골라보는 것도 이 골목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예요.
닭갈비와 함께 춘천의 또 다른 향토 음식인 춘천막국수도 이 골목에서 맛볼 수 있어요. 막국수는 메밀로 만든 면을 차갑게 말아내는 음식으로, 닭갈비와 나란히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보통 매콤달콤하게 비벼 먹는 방식과 시원한 육수에 말아 먹는 방식, 두 가지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두 음식을 한 골목, 한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골목만의 특징이기도 해요.
골목에는 춘천 닭갈비가 어떻게 시작되고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요. 식사 전후로 안내판을 천천히 읽어보면,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좀 더 알고 먹을 수 있어요. 춘천 닭갈비는 그동안 여러 매스컴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니, 안내판에서 그런 이야기들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어요.
방문 전에 확인해두면 좋은 것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은 여러 점포가 모여 있는 거리라,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점포별로 다르게 안내되어 있어요. 가려는 가게가 정해져 있다면 방문 전에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여러 가게 중 한 곳을 정하기 어렵다면, 골목을 한 바퀴 둘러보고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주차는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지만, 명동이 춘천의 중심 상권인 만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게에 미리 주차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춘천역이나 시내 다른 곳에서부터 명동까지는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맞게 이동 수단을 정해보세요.
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 내륙 분지에 자리해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큰 편으로 알려진 지역이에요.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챙겨서 골목 구경과 식사를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닭갈비 골목 특성상 철판이나 숯불 앞에서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는 경우가 많으니, 그 점도 함께 참고해두면 좋아요.
숯불이든 철판이든, 막국수까지 곁들이면 춘천을 제대로 맛본 하루가 될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