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웹진부천 인사이드 · 2026-09-10 · 읽는 시간 3분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현실의 번뇌를 정화하는 이상향의 정원

2012년 개원한 210,298㎡의 부천 대표 수목원, 1,334종의 식물이 춘의동에 펼친 자연낙원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현실의 번뇌를 정화하는 이상향의 정원
부천 현지 사진

부천시 춘의동에 자리한 무릉도원수목원은 이름부터가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요. '무릉도원'이라는 말처럼, 이곳은 현실세계의 고민과 더러움을 벗어나 이상세계로 진입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거든요. 2012년 개원 이래 부천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총 210,298㎡의 규모에 1,334종이나 되는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품고 있습니다.

절리석 기암절벽과 폭포, 현실에서 이상으로 건너는 관문

수목원 입구의 오리연못을 보면 무릉도원의 정취가 바로 느껴져요. 절리석으로 만든 기암절벽과 폭포가 한눈에 들어오거든요. 이것이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요.

현실의 온갖 고민과 더러움을 연못과 폭포를 통과하면서 정화시키고, 현실세계로부터 이상세계인 무릉도원으로 들어간다는 표현 말이에요. 마치 경계를 넘는 의식처럼 느껴집니다.

진입 직후 만나는 토피어리원에서는 다양한 꽃으로 장식된 사슴과 기린 형태의 조형물들이 맞이해요.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측 낮은 언덕의 암석원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예쁘고 다양한 꽃들을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내내 감상할 수 있어요.

계절마다 변하는 수생식물과 붓꽃의 향연

수목원 중앙을 흐르는 계류는 또 다른 볼거리예요. 꽃창포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거든요. 특히 매년 6월이 되면 계류 옆으로 펼쳐지는 붓꽃원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고 해요.

국내외에서 수집된 다양한 붓꽃과 식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피어나는 그 시간만큼은 정말 이상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수목원의 상류 쪽으로 가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요. 숙근초화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겨울 동안 식물체의 지상부가 말라죽고 뿌리만 남아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식물들을 모아놓은 공간이에요. 산부추, 단양쑥부쟁이, 도라지 등 약 600여 종의 숙근초가 자리하고 있어요.

계절의 변화를 가장 진솔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봄여름가을, 언제 방문해도 다른 풍경을 만난다

무릉도원수목원의 매력은 사계절 내내 변한다는 데 있어요. 봄에는 각종 꽃들이 피어나 화려한 색감의 정원이 되고, 여름엔 풍성한 녹음과 물소리가 청량감을 주지요. 가을에는 단풍과 국화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겨울도 나름의 고즈넉한 멋이 있어요. 같은 장소를 여러 계절에 찾아가는 경험도 추천할 만하겠습니다.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어요. 방문 전에 부천시청 관광 정보나 수목원에 직접 문의해주세요.
현실의 번뇌를 씻어내는 이상향이 여기 있어요. 부천의 자연 속에서 깊게 숨을 쉬어보세요 🌿
#무릉도원수목원#부천 수목원#자연 치유#계절 꽃#가족 나들이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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