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웹진안동 인사이드 · 2026-09-07 · 읽는 시간 4분

안동 가송마을,
청량산 기암과 낙동강이 품은 산촌 마을

퇴계와 금난수가 예던길을 걸었던 강변 마을의 계절 풍경

안동 가송마을, 청량산 기암과 낙동강이 품은 산촌 마을
안동 현지 사진

낙동강 상류, 안동의 숨은 마을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청량산 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 가송마을인데, 맑은 강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경관이 정말 인상적인 곳이에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걸었던 길이 남아 있고,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계절별 체험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해요.

무엇보다 여름철에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산촌과 강촌의 전경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혀요.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세 마을의 이야기

청량산 기암절벽과 강변 경관
청량산 기암절벽과 강변 경관

가송마을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이 다르게 불리는 특징이 있어요. 동쪽의 가사리는 퇴계 선생이 청량산을 오갈 때 강가 소나무의 아름다움에 반해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져요. 서쪽의 쏘두들은 이름부터 재미있는데, 올미라는 절벽 아래 낙동강이 깊은 소를 이루었다 해서 불리게 되었대요.

그리고 이 지역의 고개인 올미재는 해발 559m의 천마산을 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마을의 지형과 역사가 이름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이런 지명의 유래를 알고 나서 마을을 바라보면 정말 달라져요. 단순한 강변 마을이 아니라, 선인들의 발길이 닿았던 역사적 배경이 있는 공간으로 느껴진다고 할까요. 계절에 따라 물빛도 다르고, 산의 초록도 변하는데, 그런 변화 속에서 옛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돼요.

퇴계와 금난수가 학문을 나누던 고산정

가송마을 계절 풍경
가송마을 계절 풍경

가송마을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고산정이에요. 성재 금난수가 1564년에 세운 정자로, 퇴계 이황을 비롯한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나누고 학문을 논했다고 해요. 낙동강 변의 단애 아래에 위치해서, 맑은 강물과 청량산의 기암절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거든요.

지금도 그곳에 서면 선인들이 경험했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산정 인근에는 농암종택도 자리하고 있어요. 농암 이현보 선생은 조선 초기의 청백리로 알려진 역사 인물인데, 원래는 분천마을에 있던 이 종택이 안동댐 건설로 이곳으로 옮겨왔대요. 산책하며 역사적 의미가 담긴 유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여름철 계절 체험과 자연 속 휴식

가송마을은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계절별·시기별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데, 산촌과 강촌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하는 게 이곳의 특별한 점이거든요. 물론 다른 계절에 방문하셔도 괜찮아요.

봄날의 초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고요함 등 사계절이 각각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거든요.

산책을 좋아하신다면 퇴계가 유람했던 예던길을 따라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낙동강 물길, 청량산의 기암절벽, 그리고 고산정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선물할 거예요. 마을 전체가 '느린 여행'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체크리스트
퇴계·금난수가 다녔던 역사의 흔적
고산정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전망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참여
농암종택 유적지 탐방
사계절 변화하는 청량산 경관

방문 전 확인할 사항

가송마을의 주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3443이에요. 이 자료에서는 별도의 이용요금, 이용시간, 휴무일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어요.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참여나 특정 시설 이용을 원하신다면, 사전에 안동시 관광 안내나 현지 문의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 체험프로그램은 계절별로 운영되니, 방문 시기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가송마을 근처에는 청량산 국립공원이 있어서, 등산과 함께 마을 산책을 묶어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으로 계획해볼 수 있어요. 도산온천도 인근에 있다고 하니, 자연 속 활동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동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요.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이용시간·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체험프로그램 참여나 특정 시설 이용을 계획 중이라면 안동시 관광 안내나 현지 문의로 미리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선인들의 발길이 닿았던 역사와 청량산 기암이 함께하는 마을이에요. 느린 여행의 정취를 찾으신다면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7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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