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웹진›300년 엄나무가 지키는 청정 가시리마을
Spot Light화성 웹진 · 화성 인사이드 · 2026-09-30 · 읽는 시간 6분

300년 엄나무가 지키는 청정 가시리마을

30년간 지켜온 청정 환경과 이름에 담긴 옛이야기를 만나보세요

300년 엄나무가 지키는 청정 가시리마을
화성 현지 사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자리한 화성가시리마을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오랜 이야기를 함께 품고 있는 마을이에요. 3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던 덕분에 공장이나 축사 같은 오염원 없이 무공해에 가까운 환경을 지금까지 지켜왔다고 해요. 마을 이름 안에 담긴 사연부터 마을 입구를 오랜 세월 지켜온 나무 이야기, 그리고 간척 사업으로 넓어진 농토에서 나는 유기농 농산물까지, 하나씩 짚어가다 보면 이 마을을 왜 한 번쯤 들러볼 만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예요.

가시리라는 이름, 어디서 왔을까요

화성가시리마을
화성가시리마을

화성가시리마을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 이름은 사실 두 가지 말이 합쳐져 만들어졌다고 해요. 하나는 액운과 귀신을 막아준다고 알려진 가시나무, 즉 엄나무의 가시이고, 다른 하나는 마을의 생김새가 숟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시리(匙理)라는 말이에요.

이 두 낱말이 합쳐지면서 지금의 가시리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소개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가시리는 엄나무의 가시와 숟가락 모양을 뜻하는 시리가 합쳐진 이름인 셈이에요. 이름 하나에 마을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와 마을의 지형이 함께 녹아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와요. 이런 유래를 알고 마을에 들어서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풍경도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마을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이 이야기를 먼저 알고 가면 둘러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질 거예요.

실제로 마을 입구에는 옛 조상들이 심어놓았다는 300년이 넘은 엄나무가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해요. 3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나무인 만큼, 마을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나무 이상의 의미를 지녔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어요. 액운과 귀신을 막아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나무이니만큼,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을 가능성도 떠올려볼 수 있어요.

가시리마을을 찾는다면 이 엄나무부터 천천히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거예요.

300년마을 입구를 지키는 엄나무의 수령

30년을 지켜온 청정한 환경

화성가시리마을
화성가시리마을

가시리마을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3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오랜 시간 개발이 제한된 덕분에 마을 주변에는 공장이나 축사 같은 오염원이 들어서지 않았고, 그 결과 무공해에 가까운 청정한 환경을 지금까지 지켜올 수 있었다고 해요. 수도권 안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개발이 제한된 지역은 흔치 않은 만큼, 가시리마을이 지켜온 환경은 그 자체로 특별하게 다가와요.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어 온 수도권에서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남아 있었다는 사실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대목이에요. 그만큼 가시리마을은 원래의 자연환경을 크게 잃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제도가 마을 입장에서는 불편함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청정한 환경을 지키는 울타리 역할을 해온 셈이에요.

이렇게 지켜진 환경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풍경에서 그치지 않아요. 뒤에서 살펴볼 전통 농사 체험이나 유기농 농산물도 결국 이 청정한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오염원 없는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라는 점은 방문객에게도 믿음직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에요.

가시리마을을 둘러볼 때 이 청정함이 마을 곳곳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살펴보면 좋을 거예요.

오래 지켜온 환경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체험과 특산물로 이어지는 이야기

화성가시리마을
화성가시리마을

가시리마을에서는 잘 보전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전통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옛 방식 그대로의 농사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농사 방식을 직접 몸으로 경험해본다면,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색다른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마을 주변에는 간척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넓은 농토도 자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넓어진 농토에서는 쌀과 태양초 고추 같은 유기농 농산물이 수확된다고 하니,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이런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간척으로 만들어진 농토라는 점에서, 이 지역이 원래 바다와 가까운 지형이었다는 사실도 함께 짐작해볼 수 있어요.

전통 체험과 유기농 농산물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는 결국 앞서 말한 청정한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에요. 개발이 제한되어 오염원 없이 지켜진 땅이었기에, 전통 농법도 유기농 재배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어요. 마을을 둘러볼 때 이런 연결고리를 염두에 두고 살펴본다면, 각각의 이야기가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체크리스트
300년 넘은 엄나무 살펴보기
전통 농사 체험 알아보기
쌀·태양초 고추 같은 유기농 농산물 확인하기
인근 관광지·레저 시설 함께 묶어 둘러보기

남양읍에서 찾아가는 길과 주변

화성가시리마을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서로348번길 9에 자리하고 있어요. 남양읍은 화성시 서쪽 편에 위치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넓은 농토와 바다를 함께 품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지역적 특성은 가시리마을이 간척 사업을 통해 넓은 농토를 갖게 된 배경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볼 수 있어요.

남양읍이라는 지명 자체도 오랫동안 이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공식 소개에 따르면 가시리마을 인근에는 다른 관광지와 레저 시설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가시리마을 한 곳만 둘러보고 오기보다는, 인근의 다른 관광지나 레저 시설과 함께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하루 일정 안에 여러 곳을 함께 묶어보면 이동 시간도 아끼고 더 알찬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관광지와 레저 시설이 가까운지는 방문 전에 직접 찾아보는 것이 정확해요. 남양읍 일대를 검색해보거나 지도 앱을 활용하면 가시리마을 주변에 함께 들를 만한 곳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미리 동선을 짜두면 마을 안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하루 나들이 코스를 알차게 채울 수 있을 거예요.

Cityzine 팁
화성가시리마을은 상시 개방되어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해요. 다만 자세한 이용 방법이나 체험 프로그램은 마을 안내 전화(031-355-5010)로 문의하는 것이 정확해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이동해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어요.
청정한 환경 속에서 이름의 유래부터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면, 화성가시리마을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세요 🙂
#화성가시리마을#남양읍#관광지#전통마을체험#유기농농산물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30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함께 읽으면 좋은 이야기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