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웹진›가족이 지키는 폐교캠핑장, 지리산 호호당
Spot Light구례 웹진 · 구례 인사이드 · 2026-09-25 · 읽는 시간 6분

가족이 지키는 폐교캠핑장,
지리산 호호당

가족이 꾸려가는 산동면 폐교캠핑장, 카페드호호 이야기

가족이 지키는 폐교캠핑장, 지리산 호호당
구례 현지 사진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자리한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은 한 가족이 직접 꾸려가고 있는 캠핑장이에요. 문을 닫은 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공간이다 보니 캠핑장 곳곳에서 예전 교정의 흔적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체크인부터 잠시 쉬어가는 시간까지 카페드호호라는 공간이 그 역할을 나누어 맡고 있어요. 지리산 자락, 산동면이라는 위치와 폐교를 품은 캠핑장이라는 이야기만으로도 이곳이 어떤 결을 가진 여행지인지 조금은 짐작이 가실 거예요.

지리산 자락, 산동면 수락폭포로를 찾아서

지리산오토캠핑장(호호당)
지리산오토캠핑장(호호당)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로에 자리한 도로명 주소를 가지고 있어요. 지리산은 전남과 전북, 경남 세 개 도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라, 구례군 역시 지리산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고장이에요. 산동면은 그 지리산 자락 한쪽에 자리한 면 소재지라, 캠핑장을 찾아가는 길 내내 지리산 자락의 풍경을 곁에 두고 갈 수 있는 위치라고 이해하시면 좋아요.

처음 이 지역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구례군 안에서도 산동면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 지도로 먼저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도로명에 들어간 수락폭포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일대는 산동면에 있는 폭포와 이어진 산길을 따라 형성된 지역이에요. 산동면은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산수유 고장이기도 해서, 계절에 따라 이 지역을 지나는 길의 풍경이 크게 달라지는 곳이기도 해요. 다만 캠핑장 자체가 산수유 명소로 알려져 있다는 뜻은 아니니, 캠핑장 주변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는 방문 전 별도로 확인해보시는 게 안전해요.

계절에 따라 주변 풍경이 달라지는 만큼, 언제 방문하시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산길을 따라 들어가는 위치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해두고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리산 자락의 도로는 굽이가 있는 구간이 섞여 있을 수 있어서, 처음 방문하신다면 낮 시간대에 이동하시는 편이 마음 편할 수 있어요. 구례 시내를 거쳐 산동면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가는 길에 구례의 다른 볼거리를 함께 들러보는 일정을 짜보셔도 좋아요.

캠핑 짐이 많은 만큼, 출발 전에 동선을 미리 정리해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거예요.

폐교를 품은 캠핑장, 그리고 한 가족의 이야기

지리산오토캠핑장(호호당)
지리산오토캠핑장(호호당)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을 닫은 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운동장이었던 부지가 캠핑 사이트로 쓰이고 있고, 교사 건물이 있던 자리는 체크인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에요. 이렇게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쓰임을 준 공간이라는 설명만으로도, 이 캠핑장이 처음부터 캠핑을 위해 지어진 곳과는 결이 다르다는 걸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칠판이 있던 자리에, 오늘은 텐트가 섭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학생 수가 줄어들며 문을 닫은 시골 학교들이 적지 않은데, 이런 폐교를 카페나 숙소,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사례는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흐름이에요.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 역시 그런 흐름 속에서, 한 가족이 폐교라는 공간에 캠핑장이라는 새로운 쓰임을 더한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좋아요. 낡은 것을 허물기보다 다르게 채워가는 방식이라, 캠핑장을 걷다 보면 학교였던 시절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될 거예요.

이 캠핑장은 가족이 직접 꾸려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큰 자본을 들인 상업 시설이 아니라, 한 가족의 손길이 캠핑장 구석구석에 닿아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니까요. 카페 운영부터 사이트 관리까지 가족 단위로 챙기고 있는 곳인 만큼, 방문하시기 전 예약이나 이용 방법을 직접 문의해보시는 편이 확실한 안내를 받는 길이에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미리 연락해서 여쭤보시는 걸 망설이지 않으셔도 돼요.

체크인부터 쉼터까지, 카페드호호

카페드호호는 이 캠핑장에서 체크인, 카페, 작은점빵, 쉼터의 역할을 함께 맡고 있는 공간이에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자, 캠핑을 마치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무르게 되는 곳이기도 한 셈이니, 이 캠핑장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함께 책임지는 자리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이 공간은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특별해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짐을 맡기는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자리라는 뜻이에요. 캠핑 준비로 분주한 와중에도 잠시 멈춰 서서 작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캠핑장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
작가의 작품이 있는 카페드호호
노키즈존 사이트와 가족 사이트 구분 운영

작은점빵이 함께 있다는 점도 캠핑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이에요. 캠핑 중 필요한 것이 생겼을 때 멀리 나가지 않고 카페드호호에서 챙길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다만 판매하는 품목이나 운영 시간까지는 안내된 정보가 없으니,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미리 챙겨오시거나 방문 전 문의해보시는 편이 안전해요.

캠핑 초행길이라면 이런 작은 부분까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마음 편하게 다녀오는 방법이에요.

노키즈존과 가족 사이트, 우리 일행에 맞는 자리 고르기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은 사이트를 두 가지 성격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어요. 일부 사이트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예전에 운동장이었던 사이트는 가족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같은 캠핑장 안에서도 일행의 구성에 따라 어울리는 자리가 나뉘어 있는 셈이에요.

노키즈존이라는 운영 방식은 최근 캠핑장이나 카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아이 없이 조용히 쉬고 싶은 일행과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일행 모두가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자리를 구분해두는 방식이에요. 지리산오토캠핑장 호호당도 이런 방식으로 사이트를 나누어 두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예약하실 때는 우리 일행이 아이와 함께인지, 아닌지를 먼저 정리해두시는 게 좋아요. 아이와 함께라면 운동장 사이트였던 가족 사이트를, 아이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노키즈존 사이트를 염두에 두고 문의해보시면 되고요. 정확한 사이트 배치나 예약 가능 여부는 방문 전 캠핑장 측에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Cityzine 팁
이용 요금이나 운영 시간, 노키즈존 사이트의 정확한 위치는 안내된 정보가 없으니, 예약 전 캠핑장에 직접 문의해서 확인해보세요. 아이 동반 여부를 먼저 정리해두면 원하는 사이트를 더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폐교였던 자리가 캠핑장으로, 교실이었던 자리가 카페로 바뀐 이야기, 다음 캠핑 계획에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
#지리산오토캠핑장#산동면#레포츠#폐교캠핑#카페드호호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5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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