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웹진›선유1구항, 어선과 함께 걷는 고군산 바닷길
Spot Light군산 웹진 · 군산 인사이드 · 2026-09-25 · 읽는 시간 5분

선유1구항,
어선과 함께 걷는 고군산 바닷길

육지가 된 섬 선유도에서 만나는 조용한 어촌 항구 이야기

선유1구항, 어선과 함께 걷는 고군산 바닷길
군산 현지 사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자리한 선유1구항은 선유도의 중심이 되는 어항이에요. 선유도에는 1구항과 2구항, 3구항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선유1구항은 마을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조용한 어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새만금 방조제가 놓이면서 선유도가 육지와 이어진 덕분에 지금은 승용차로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됐으니, 오늘은 선유1구항으로 가는 길과 그 안의 풍경을 함께 살펴볼게요.

무녀도를 지나 선유대교를 건너면

선유1구항
선유1구항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던 섬이었지만, 새만금 방조제가 생기면서 사정이 달라졌어요. 육지와 연결된 길을 따라 승용차로도 선유항까지 올 수 있게 된 거예요. 덕분에 예전보다 한결 수월하게 선유도의 어촌 풍경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됐고, 당일치기 나들이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됐어요.

선유1구항으로 가는 길은 무녀도를 거쳐야 해요. 무녀도에서 선유대교를 건너 만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선유1구항과 조용한 어촌 마을을 만나게 돼요. 이 길은 구불8길로 불리는 고군산길 구간에 속해 있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좋은 코스예요.

처음 방문한다면 이정표를 잘 살피면서 교차로에서의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구불8길은 고군산군도를 잇는 길인 만큼, 선유1구항으로 향하는 길 자체도 여정의 일부라고 볼 수 있어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섬 풍경을 보면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선유1구항 표지판을 만나게 될 거예요. 처음 가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선유1구항이나 선유도리를 검색해서 따라가면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어요.

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고군산군도 특유의 풍경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셈이에요.

육지가 된 섬, 이제는 차로 만나는 고군산의 어촌

정박한 어선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항구

선유1구항
선유1구항

선유1구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항구에 나란히 정박해 있는 어선들이에요. 잔잔한 항구 주변으로 배들이 떠 있는 모습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요. 어촌 마을 특유의 차분한 공기를 느끼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다를 바라보기에 좋은 자리예요.

큰 소리 없이 조용히 오가는 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느긋해지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요. 선유1구항 주변에서는 삼치와 고등어, 주꾸미, 벵에돔, 갑오징어 같은 어종이 잡힌다고 해요. 낚시 도구를 챙겨간다면 항구 주변에서 여유롭게 낚싯대를 드리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낚시하는 사람들 옆에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돼요.

정박한 배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조용한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선유1구항이 가진 소박한 매력이에요. 화려한 시설보다는 어촌 본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라,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바다를 곁에 두고 쉬어가기에 알맞아요. 사진 한 장 남기기에도, 그냥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부담이 없는 분위기예요.

3선유1구항·2구항·3구항으로 이뤄진 항구

해안 산책로에서 만나는 고군산군도 풍경

선유1구항에서는 마을에서부터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에요. 항구를 낀 마을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다와 가까워지는 코스라, 아이와 함께여도, 어르신과 함께여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해안 바위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나 있어요. 바위 가까이에서는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안 지형도 함께 볼 수 있어요. 발밑을 조심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면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으니, 신발은 걷기 편한 것으로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이 산책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건 고군산군도의 바다 풍경이에요.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왜 이 일대가 고군산군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돼요. 날씨가 맑은 날 찾아가면 더 선명한 섬 풍경을 만날 수 있고, 해가 질 무렵에 걸어도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체크리스트
해안 산책로 따라 걷기
바위 쪽으로 내려가 파도 소리 듣기
고군산군도 바다 풍경 감상하기
항구에서 낚시 구경하기

마을에서 쉬어가는 법

선유1구항 마을에는 바다가 보이는 민박과 펜션이 자리하고 있어요. 하루 정도 묵으면서 항구의 아침과 저녁 풍경을 모두 만나보고 싶다면 이런 숙소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바다를 곁에 두고 하룻밤 묵어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색다른 기억이 될 수 있고, 이른 아침 조용한 항구를 산책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어요.

마을 안에는 마트와 식당도 있어서 오가며 필요한 걸 챙기거나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산책로를 걷다가 출출해지면 가까운 식당에 들러 잠시 쉬어가도 좋고, 마트에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챙겨 다시 산책을 이어가도 괜찮아요. 필요한 물건을 마을 안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이유예요.

이렇게 항구와 산책로, 숙소와 편의시설이 한 마을 안에 모여 있다 보니, 선유1구항 한 곳만 둘러봐도 반나절 정도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요. 바다를 보며 걷고, 낚시를 구경하고, 마을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흐름으로 하루 일정을 짜보면 무리 없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Cityzine 팁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있고 주차도 가능해요. 방문 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처(063-465-5186)로 확인해보고 다녀오면 더 든든해요.
선유1구항의 조용한 항구 풍경, 오늘 한 번 걸어보러 가볼까요? 🌊
#선유1구항#군산 옥도면#관광지#고군산군도#해안 산책로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5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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