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웹진›버즘나무 가로수길 끝에서 만나는 상소동 산림욕장
Spot Light대전 웹진 · 대전 인사이드 · 2026-09-26 · 읽는 시간 7분

버즘나무 가로수길 끝에서 만나는 상소동 산림욕장

돌탑 쌓고 야생화 보며 걷는 만인산과 식장산 사이 산책길

버즘나무 가로수길 끝에서 만나는 상소동 산림욕장
대전 현지 사진

대전 동구 상소동에는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이 만나는 중간 지점에 자리한 산림욕장이 있어요. 대전역에서 금산 방향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이라 시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도 산속 공기를 느끼러 다녀올 수 있는 자리예요. 산책과 등산,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이 조성돼 있어서, 마음먹고 나서기보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가기 좋은 곳이에요.

만인산과 식장산 사이, 대전역에서 10km 거리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이름 그대로 대전 동구 상소동, 정확히는 산 1-1번지에 자리하고 있어요. 만인산과 식장산이라는 두 산의 자락이 이어지는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 보니, 걷는 내내 산줄기가 서로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자리예요. 만인산은 자연휴양림으로도 잘 알려진 산이고, 식장산은 대전과 충북 옥천 경계에 걸쳐 있어 등산을 즐기는 분들에게 익숙한 이름이기도 해요.

두 산 사이에 자리한 만큼, 산림욕장 한 곳만 둘러보고 오기보다는 인근 산세까지 함께 눈에 담고 오기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어요.

대전역을 기준으로 보면 금산 방향으로 약 10km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내 중심에서 아주 멀지 않은 거리라, 차로 이동한다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편이에요. 이 산림욕장은 대전 동구청 산림자원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 길이나 현재 상황이 궁금하다면 동구청 쪽으로 문의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처음 방문하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해두고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게 좋아요.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버즘나무 가로수가 터널처럼 늘어서 있어서,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버즘나무는 잎이 넓어 그늘을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나무인데, 이런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서 있는 풍경 자체가 상소동 산림욕장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힐 만해요. 차를 타고 지나가더라도 창밖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는 구간이에요.

돌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이 쌓여 산이 된 자리

수많은 돌탑이 만드는 특별한 풍경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곳곳에 조성된 수많은 돌탑이에요. 산림욕장을 걷다 보면 크고 작은 돌탑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자연 속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진 풍경이라 다른 산림욕장에서는 보기 힘든 이곳만의 특징으로 꼽을 만해요. 걷는 길목마다 새로운 돌탑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좋은 구간이에요.

이 돌탑들은 가족이나 연인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마음을 담아 하나씩 쌓아 올린 것들이에요.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나 각자의 염원을 돌 위에 얹어 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단순히 눈으로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에요. 각계각층에서 이곳을 찾아 돌탑을 쌓아왔다고 하니, 오랜 시간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함께 쌓여온 자리라고 볼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비는 자리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되는 공간이에요. 아이와 함께 온다면 돌을 하나씩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고, 연인끼리 찾는다면 함께 탑을 쌓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자리가 되어줄 거예요. 굳이 큰 탑을 쌓지 않아도, 이미 세워진 돌탑들 사이를 걸으며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짐작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산책이 될 수 있어요.

2003년 8월 4일상소동 산림욕장이 문을 연 날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야생화와 산책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바뀌는 동안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고 지는 걸 보면서 걷다 보면, 같은 길을 다시 찾아도 매번 조금씩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될 거예요. 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시기를 달리해서 여러 차례 다녀와 보는 것도 이곳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어서,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은 물론 중간중간 쉬어가기에도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어요. 굳이 등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걸으며 숲의 공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곳이에요. 여름철에는 물놀이장도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산책과 물놀이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가족 단위로 찾는다면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계절 꽃을 관찰해보기에 좋고,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좀 더 활동적으로 코스를 잡아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까지 이어서 움직여볼 수도 있어요. 각계각층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인 만큼, 체력이나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서 다녀오면 돼요. 처음 찾는 거라면 산림욕장 안쪽을 먼저 가볍게 걸어보고, 여유가 되면 조금 더 먼 코스로 넓혀가는 식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걷기 편한 신발과 복장 챙기기
하절기와 동절기 운영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하기
물놀이장은 목요일에 16시까지만 운영돼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찾아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2003년 8월 4일에 문을 연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곳이에요.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특별히 쉬는 날을 신경 쓰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이에요. 다만 산림욕장과 물놀이장의 운영시간이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해져 있으니, 이 부분은 출발 전에 한 번 더 챙겨보는 게 좋아요.

산림욕장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돼요.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목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되니 요일을 맞춰서 계획하는 게 좋아요. 또 비가 오는 등의 사정으로 물놀이장 운영이 어려운 날에는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날씨도 함께 살펴보고 나서는 걸 추천해요.

이곳은 대전 동구청 산림자원팀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방문 당일 상황이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동구청 쪽으로 문의해보면 정확한 답을 들을 수 있어요. 주차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면 운영시간과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느긋한 마음으로 출발해보세요.

Cityzine 팁
산림욕장은 하절기 09:00~20:00, 동절기 09:00~19:00로 운영되고, 물놀이장은 09:00~17:00(목요일은 16:00까지)까지 운영돼요. 주차는 무료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면 대전 동구청 산림자원팀(042-251-4773)으로 문의해보세요.
돌탑 하나 쌓으며 마음을 담아보는 산책, 오늘 한번 다녀와보는 건 어떨까요 🌿
#상소동 산림욕장#대전 동구#관광지#돌탑#산림욕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6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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