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웹진›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자란 곳, 충의사를 걷다
Spot Light예산 웹진 · 예산 인사이드 · 2026-09-30 · 읽는 시간 6분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자란 곳,
충의사를 걷다

광현당부터 기념관까지, 생가와 거주지를 따라 걷는 충의사 이야기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자란 곳, 충의사를 걷다
예산 현지 사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과 가까운 자리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유적지인 충의사가 있어요.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살아온 자리에 조성된 곳으로, 예산군은 이곳을 예산 제2경으로 선정해 두었어요. 생가부터 기념관까지 한 사람의 삶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공간이라, 예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한 곳이에요.

윤봉길 의사가 나고 자란 자리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 자리는 예산 덕산온천 인근에 있는 사적지로, 윤봉길 의사(1908~1932)가 태어나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살아온 곳에 조성되었어요. 예산군은 이곳을 예산 제2경으로 선정해 놓았는데, 그만큼 지역에서 의미 있게 여기는 장소라는 뜻이겠죠.

처음 예산을 찾는 분이라면 이 배경부터 알고 가면 좋아요.

윤봉길 의사는 바로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항일 정신을 키워 나갔다고 해요.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이 마을에서 지내는 동안 농촌 계몽운동을 펼치기도 했다고 전해지고요. 한 사람의 정신이 자라난 배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의사는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그의 삶 전체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자리예요.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 시절의 흐름을 떠올려보게 돼요.

이후 윤봉길 의사는 중국으로 건너가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전투 기념식에 폭탄을 던졌어요. 이 의거로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고 공식 설명에 나와 있어요. 예산에서 나고 자란 한 청년의 결단이 국경을 넘어 역사에 새겨진 셈이니, 이곳을 둘러보기 전에 이런 배경을 알고 가면 훨씬 다르게 다가올 거예요.

생가를 먼저 마주하고 나면 이어지는 이야기가 더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예산에서 자란 마음이 상하이의 하늘까지 가닿았어요.

광현당·저한당·부흥원, 세 채의 집이 남아 있어요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 경내에는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세 채의 집이 보존되어 있어요. 먼저 '광현당'은 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집으로, 그의 생애가 시작된 자리라고 할 수 있어요. 이름 하나하나에 사연이 담겨 있어서, 집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로 이 집부터 둘러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면 흐름이 자연스러워요.

'저한당'은 윤봉길 의사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거주하던 집이에요. '한국을 건져 내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니, 집 이름에서부터 이미 그의 각오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태어난 집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지내던 집이 한 공간 안에 함께 남아 있다는 점이 이곳의 특별한 부분이에요.

이름의 뜻을 알고 나서 다시 보면 같은 건물도 다르게 다가올 거예요.

마지막으로 '부흥원'은 윤봉길 의사가 농촌 계몽운동을 펼치던 집이라고 해요. 앞서 살펴본 대로 그는 이 지역에서 항일 정신뿐 아니라 농촌을 일으키려는 활동도 함께 이어갔는데, 부흥원은 그 흔적을 보여주는 공간인 셈이에요. 세 채의 집을 순서대로 둘러보면 태어남, 성장, 그리고 큰 결단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어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세 곳 모두 천천히 들러보시길 권해드려요.

1932.4.29상하이 훙커우공원 의거일

사적비와 동상, 그리고 기념관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세 채의 집과 더불어 충의사에는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적비와 동상이 있어요.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당인 충의사도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이 사당이 바로 이 유적지 전체의 이름이 된 곳이에요.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를 추모하는 여러 상징을 하나씩 마주하게 돼요.

순서를 정해두지 않아도 동선을 따라가면 무리 없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유품 등을 전시한 윤봉길의사기념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이에요. 생가와 거주지를 둘러본 뒤 기념관에서 그가 남긴 유품을 직접 확인하면, 앞서 걸었던 공간들이 더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어떤 유품이 어떻게 전시되어 있는지는 방문해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념관을 마지막 코스로 두면 하루 동선을 마무리하기에도 좋아요.

의거일인 4월 29일에는 매년 윤봉길 의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린다고 해요.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충의사를 만날 수 있을 텐데, 정확한 행사 일정이나 진행 방식은 방문 전에 예산군관광시설사업소 충의사팀에 문의해보시는 게 확실해요. 일정을 미리 맞춰두면 기념식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보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광현당(생가)
저한당(거주지)
부흥원(농촌계몽운동 공간)
윤봉길의사기념관

덕산온천과 함께 돌아보는 예산 제2경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 (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

충의사는 예산 덕산온천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서, 온천 지구와 함께 일정을 짜기 좋은 위치예요. 덕산온천은 예산을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어서, 충의사를 둘러본 뒤 근처에서 여정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이렇게 역사 유적과 온천 지구가 가까이 붙어 있는 구성은 예산 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선이에요.

하루 코스를 짤 때 이 점을 참고하면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예산군이 충의사를 예산 제2경으로 선정한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거예요.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꼽힌 만큼, 처음 예산을 찾는 분이라면 충의사를 여행 동선에 넣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덕산면 일대를 천천히 돌아본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을 거예요.

온천 지구와 유적지를 함께 묶어 반나절 코스로 잡아도 좋아요.

찾아갈 때는 주소인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되고,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이동하는 분들도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다만 유모차 대여나 신용카드 결제 같은 세부 편의 사항은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계절에 따라 이용 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에 시간대를 한 번 더 체크하고 출발하시길 권해드려요.

이 정도만 챙기면 무리 없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Cityzine 팁
이용 시간은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돼요. 유모차 대여와 신용카드 결제는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가시고,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관광시설사업소 충의사팀(041-339-8238)으로 문의해보세요.
생가에서 기념관까지 천천히 걸으며, 한 청년의 결단이 자라난 자리를 느껴보세요 🙂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30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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