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부터 이어온 태안 동부시장 이야기
100여 개 상점과 건어물, 회센터가 모인 태안의 상설시장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시장4길 18에 자리한 태안동부시장은 태안상설시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곳이에요. 1918년에 문을 연 이래 오랜 시간 태안 지역 살림살이의 중심 역할을 해온 시장으로, 지금도 태안을 대표하는 상설시장으로 꼽히고 있어요. 농수산물부터 의류, 잡화, 공산품까지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서, 태안을 찾을 때 한 번쯤 들러 장보기를 해볼 만한 곳이에요.
1918년부터 이어온 시장의 역사
태안동부시장의 역사는 19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시장이 이어져 왔다는 뜻이니, 태안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상점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태안은 충남 서해안에 자리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바다와 농지를 함께 끼고 있어 다양한 물산이 오가던 곳이에요.
그런 지역의 성격이 오랜 시간 시장의 바탕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을 거예요.
시간이 흘러 80년대 중반에는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어요. 옛 시장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현대화된 콘크리트 상가 건물을 새로 짓는 개축이 이루어진 거예요. 낡은 건물 대신 정돈된 상가 건물로 다시 문을 열면서, 태안동부시장은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어요.
이 개축을 계기로 시장은 명실상부 태안 지역의 대표 상설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1918년 개설부터 80년대 중반 개축까지, 태안동부시장이 걸어온 길을 알고 나면 시장을 둘러보는 감상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요. 좁고 오래된 골목 시장이 아니라 현대식 건물 안에 자리한 상설시장이라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처음 방문할 때 조금 더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을 거예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장이지만 건물 자체는 개축을 거쳤다는 점, 방문 전 기억해두면 좋은 정보예요.
100여 개 상점이 모인 시장 구성
태안동부시장에는 현재 약 100여 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어요. 한두 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지역 농수산물부터 의류, 잡화, 공산품까지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이 고르게 모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만큼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장보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필요한 물건이 여러 가지라면 이 시장 하나로 대부분 해결될 가능성이 커요.
이용 정보를 보면 판매 품목이 농산물, 수산물, 의류, 잡화 등으로 안내되어 있어요. 필요한 물건의 종류에 따라 시장 안 어느 구역을 먼저 둘러볼지 대략 가늠해볼 수 있는 정보예요. 다만 점포마다 취급 품목과 진열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원하는 품목이 있다면 시장에 도착해서 상점을 하나씩 둘러보며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눈에 띄는 건 건어물 등 특산물을 파는 상점과 회센터예요. 공식 소개에서도 이 부분이 태안동부시장의 유명한 특징으로 꼽히고 있으니, 시장을 둘러볼 때 건어물 상점과 회센터 쪽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먹거리 역시 이 시장의 강점으로 소개되고 있는 만큼, 장보기뿐 아니라 먹거리를 즐기러 들러도 좋은 곳이에요.
곡식 5일장과 건어물, 회센터
태안동부시장은 매일 문을 여는 상설시장이면서 동시에 특별한 장날도 갖고 있어요. 매월 3일과 8일에는 고추, 콩, 깨 등을 파는 곡식 5일장이 서요. 평소의 상설시장 분위기와는 또 다른 오일장 특유의 활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 날짜를 기억해두면 좋아요.
상설시장과 오일장, 두 가지 매력을 한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셈이에요.
곡식 5일장에서는 고추, 콩, 깨 같은 곡물류를 주로 만날 수 있어요. 평소 상설시장에서 늘 만날 수 있는 품목과는 결이 다른 만큼, 계절 곡식을 찾는다면 3일과 8일 일정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장날 운영 품목이나 참여 상인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먹거리를 찾는다면 앞서 이야기한 건어물 상점과 회센터를 빼놓을 수 없어요. 태안이 서해안에 자리한 지역인 만큼, 수산물을 다루는 상점들이 시장 안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장을 보러 갔다가 건어물이나 회센터에 들러 자연스럽게 먹거리까지 챙겨오는 재미가 있는 시장이에요.
찾아가는 길과 둘러보기 팁
태안동부시장은 지역을 관통하는 대로와 맞닿아 있어서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은 시장이에요. 주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시장4길 18로, 태안읍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이나 자동차 등 이용할 이동 수단에 따라 정확한 경로는 방문 전에 지도 앱으로 한 번 검색해보는 걸 추천해요.
접근성이 좋은 만큼, 태안 여행 일정에 가볍게 끼워 넣기에도 부담이 적은 시장이에요.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다른 전통시장과는 조금 다른 구조를 만나게 돼요. 통로가 매우 넓고 H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좁고 복잡한 골목시장을 떠올렸다면 오히려 쾌적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넓은 통로 덕분에 장바구니를 끌고 다니거나 여럿이 함께 다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편리한 동선 덕분에 쇼핑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구조예요.
이동 수단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아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오래 머물며 둘러보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다만 점포별로 영업시간과 휴무일이 다르게 운영되니, 원하는 상점이 있다면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이런 기본 정보만 알아두어도 훨씬 여유 있게 시장 구경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00년 넘게 이어온 태안의 장터, 건어물과 회센터부터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