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다원의 조용한 동생,
회령다원 찾아가는 길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다원 옆, 조용히 걸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차밭이에요
전남 보성 회천면 회령 마을에는 낯익은 이름과 닮은 또 하나의 차밭이 자리하고 있어요. 바로 제2대한다원인데, 전국구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한다원의 동생 격인 대한다업 제2농장이에요. 회령 마을에 있다고 해서 '회령다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율포해수욕장과도 가까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대한다원의 동생, 제2대한다원 이야기
보성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대한다원이에요. 초록빛 차밭 사이로 곧게 뻗은 길로 전국구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곳이죠.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다원에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요.
바로 제2대한다원, 정식 이름으로는 대한다업 제2농장이 그 주인공이에요.
제2대한다원은 회천면 회령 마을에 자리하고 있어서 현지에서는 '회령다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 같은 대한다업 소속이라는 점에서 두 다원은 이름부터 형제 같은 느낌을 주는데, 세계적으로 이름난 본원에 비하면 이곳은 한적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사람 많은 곳보다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는 분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같은 뿌리를 둔 곳이지만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품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에요.
위치상으로는 율포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바다와 차밭을 함께 즐기는 동선을 짜기에도 좋은 조건이에요. 보성이 바다와 차밭을 동시에 품고 있는 지역이라는 걸 생각하면, 제2대한다원과 율포해수욕장을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두 곳을 오가는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활용하면 여행 동선을 짜기가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다음 장에서는 이곳을 실제로 찾아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좀 더 자세히 짚어볼게요.
찾아가는 길, 조금은 헷갈릴 수 있어요
제2대한다원을 찾아갈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어려움은 길 찾기예요. 내비게이션에 '제2대한다원'이라고 입력하고 출발해도 막다른 길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 점을 미리 알고 출발하는 게 마음이 한결 편해요.
목적지 근처에서 길이 애매하게 느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살펴보는 여유가 필요해요.
다행히 막다른 길이라고 해도 그 자리에 주차를 하고 다원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다만 차량으로 다원 안쪽까지 바로 진입하기는 어렵다고 하니, 걸어서 이동할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편한 신발을 챙기고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출발하는 걸 추천해요.
걷는 구간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현지 분들은 조금 다른 방법을 귀띔하기도 해요. 회천초등학교에서 웅치 방향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이정표를 잘 살펴보면 된다는 건데요. 내비게이션 안내와 실제 이정표를 함께 확인하면서 이동하면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두 가지 정보를 같이 참고하는 습관을 들이면 초행길이라도 훨씬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어요.
차로 갈 때 알아둘 것
제2대한다원을 자동차로 찾아갈 계획이라면 진입로 사정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앞서 이야기했듯 다원 바로 앞까지 차량이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막다른 길목에 차를 세우고 남은 구간은 걸어서 들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해요.
이런 특징을 미리 알고 있으면 현장에서 길을 두고 당황할 일이 줄어들어요.
이런 길 사정 때문에 제2대한다원은 대한다원 본원에 비해 찾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적한 곳으로 남아 있어요.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조용히 차밭을 걷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초행길이라면 시간 여유를 넉넉히 잡고 출발하는 게 좋겠어요.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움직이면 걷는 구간도 부담 없이 지나갈 수 있어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있는 만큼, 짐이 많거나 이동이 불편한 일행과 함께라면 미리 상황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문의처를 통해 최신 진입 상황을 확인하고 움직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함께 가는 일행의 상황에 맞춰 이동 계획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짜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볼게요.
세계가 아는 차밭 옆에도, 조용히 걸을 수 있는 다원이 있어요.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자리
제2대한다원은 율포해수욕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아요. 차밭을 걷고 난 뒤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셈이에요. 보성 여행에서 차밭과 바다를 하루에 함께 담고 싶다면 이 두 곳을 묶어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동 거리가 가까운 만큼 반나절 코스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요.
보성은 예로부터 차 재배로 이름난 고장이고, 그 대표 격인 대한다원 역시 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요. 제2대한다원은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본원과 한 뿌리를 두고 있는 곳인 만큼, 본원과 함께 둘러보면 대한다업이 가꿔온 차밭의 폭을 좀 더 넓게 느껴볼 수 있어요. 두 곳을 하루 안에 다 돌아보기 어렵다면, 다음 방문 때를 위해 남겨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두 다원을 나눠서 방문하면 각각의 분위기를 더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처음 보성을 찾는 분이라면 유명한 본원부터 들르고,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제2대한다원까지 걸음을 넓혀보는 순서를 추천해요. 반대로 한적한 곳을 먼저 찾고 싶다면 이곳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어느 쪽으로 가든, 가기 전에 길 안내와 이용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가장 든든해요.
미리 확인하고 나서는 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길이 조금 헷갈려도, 그만큼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차밭이 기다리고 있어요 🍃



